공지사항

기가스틸·포스맥…포스코, 고품질 철강으로 승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11-02 22: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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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프리미엄 철강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의 대표적 프리미엄 제품군인 ‘WTP(World Top Premium)’ 철강 제품의 작년 판매량은 2018년 대비 약 6% 늘어 1000만t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에는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를 내놓으며 건설자재 시장에서 철강 프리미엄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건설 전문가뿐 아니라 최종 소비자도 생활용품이나 가전제품처럼 철강재를 쉽게 고를 수 있도록 강건재 통합 브랜드를 내놓은 것이다. 이노빌트(INNOVILT)는 혁신(innovation) 가치(value) 건설(built)을 결합한 합성어로, 친환경성과 독창성을 지닌 미래기술 혁신을 통해 강건재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제품인 ‘기가스틸’을 적용하면 차량 무게를 줄일 수 있다. 무게가 가벼워지는 만큼 차량의 연비는 올라간다. 포스코가 개발한 기가스틸은 ㎟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세대 강판이다. 양쪽 끝에서 강판을 잡아당겨서 찢어지기까지의 인장 강도가 980MPa(1기가파스칼) 이상이기 때문에 기가스틸이라고 명명했다. 가로 10㎝, 세로 15㎝의 손바닥만 한 크기 기가스틸에 1t가량의 준중형차 1500대를 올려놔도 버틸 수 있다. 기가스틸을 자동차 소재로 적용하면 알루미늄 등 대체소재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가공성이 우수해 알루미늄 부품보다 더 복잡한 형상의 제품도 만들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